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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삭 속았수다

엊그제 폭삭 속았수다!두 달전 중국 칭다오 수출자가한국 코엑스서 열리는(7.2~4) In Cosmetics(화장품관련)전 참가한다기에 보자고해서호텔로 갔다강남역 뱅뱅사거리 근처 00스테이호텔로 이른 저녁시간에 갔다도착하니깐 전시회 끝나고호텔에서 기다리고 있었다그런데 문제가 발생했다자기 일행이 3명이 더 있다는것이다자기만 나오면 되지 일행 3명을 데불고 나올께 뭐람 떼놈들 수천년 상술은 그저있는게 아닌가 보다싸구려 빠이주(백주) 한 병 가지고 와서리 저녁사달라고 하니 떼놈들한테폭삭 속았수다ㅎㅎ 중국가면 바가지 좀 씌워야 겠다나도 몇가지 얻어낼 것 건졌으니본전은 뽑았다 강남역에서 일산행좌석버스에 몸을 싣고 올림대로 한강변을 구경하며 귀환했다

나의 이야기 2025.07.05

중국 근대사의 큰 흐름을 바꾼 장쉐량 그는 누구인가?

중국 근대사의 큰 전환점, 서안사건과 장쉐량의 역할 (그리고 한국과의 연결고리)안녕하세요, 역사와 세상 이야기에 관심 많은 여러분! 오늘은 중국 근대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서안사건(西安事變)**의 주역, **장쉐량(張學良)**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한 개인의 선택이 한 나라의 운명을 어떻게 뒤바꿀 수 있었는지, 그리고 이것이 우리 한국사와도 어떤 관련이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서안사건의 주인공, 장쉐량은 누구인가?장쉐량은 20세기 초 중국 동북 지역의 실력자였던 군벌 장쭤린(張作霖)의 아들입니다. 그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동북군벌의 수장이 되었고, 한때 만주 일대를 장악했던 거물이었죠. 그는 아버지의 죽음 이후 일본의 끈질긴 회유를 거부하고 난징 국민정부에 복속하며 중국 통일에 기여하기도 했..

나의 이야기 2025.07.05

꿈속에 삶/김별 시인

꿈속에 삶 / 김별언제나 꿈속에 살았다.현실에서는 너무 살기가 힘들어서꿈속에 살기를 원했는지 모를 일이지만향기를 찾아 꿀을 탐하는 곤충처럼머무를 수 없는 마음을 잡을 수 없었던 것이다.꿈속의 삶도 치열했고한없이 추락하는 악몽일 경우가 종종 있기는 했지만오르가즘도 있었고 그래도 견딜만했다.유체이탈하듯 몸과 마음이 때로 분리되거나몸을 등신불처럼 앉혀 놓고 마음만 홀씨처럼 빠져나가거나그렇게 서로가 어울리지 않을 만큼 낯설어져전혀 다른 모습으로 살아야 할 때가 많았지만그런 세월이 서로를 더 지탱하게 했다.단절일 수 없는 과정이기에 탈피하듯성장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진화였을까매화나 장미처럼 꽃과 향기가 같은 몸이었건만 향기를 팔아도 나쁘지 않다는 것 말이다.그것은 둘이 만나 하나를 이루는 것이 보편적인 대자연의 ..

여행 이야기 2025.07.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