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 싫어하는 벚꽃들을 보면서
애처롭기도하다.
비가 와서 여기 저기 벚꽃들이 나둥거린다.
더불어 강풍까지 가세하여 꽃잎들을
제압한다.
이젠 어쩔 도리가 없다
땅에 귀속될 수 밖에는...
어제 호주 친구가 시드니로 떠났다
그 친구도 이런 마음이리라.
무서운 항암치료를 3차까지
견뎌내었으니 말이다
넘 힘들어서 3주간 한국에 나와
하고픈거 하고 다시 어제 떠났다
지난 화욜이 친구와 본게 마지막
이별이 아니길 간절히 기도한다.
내가 다시 시드니에서 볼 수 있기를
기도하고 또 기도한다.
친구야! 부디 잘 견뎌주길 바랄께



'여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클라밍 스포츠의 모든 것 (4) | 2025.04.20 |
---|---|
3회차 Codpay 내한공연 (0) | 2025.04.20 |
영국 록그룹 Coldplay (0) | 2025.04.18 |
밥그릇- 정 호승시인 (0) | 2025.04.18 |
스트레스 정신&신체 건강에 미치는 영향 (0) | 2025.04.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