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되어보지 못하면
꽃을 피우기 위해서
꽃이 얼마나 애쓰는지 모르고,
바람이 되어보지 못하면
바람이 어떤 마음으로 그 높은
산까지 치닫는지 모른다.
꽃은 가끔 바람에 기대어 살기도 하고
그 바람에 꽃씨를 날려 보내기도 하지만
꽃과 바람은 서로 다른 존재이다.
꽃은 꽃의 마음으로 살아야 하고
바람은 바람의 마음으로 살아야 한다.
~박광수 "어쩌면, 어쩌면, 어쩌면" 중에서
#박광수#어쩌면어쩌면어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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