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이야기

현명한 사람은 - 법정스님

점점The 2024. 12. 26. 22:02

현명한 사람은
남의 욕설이나 비평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 
 
또 남의 단점을
보려고도 않으며
남의 잘못을 말하지도 않는다. 
 
모든 화는 입으로부터 나온다.
그래서 입을 잘 지키라고 했다. 
 
맹렬한 불길이
집을 다 태워버리듯이 
 
입을 조심하지 않으면
입이 불길이 되어
내 몸을 태우고 만다. 
 
입은 몸을 치는 도끼요
몸을 찌르는 칼날이다. 
 
내 마음을 잘 다스려
마음의 문인 입을 잘 다스려야 한다. 
 
입을 잘 다스림으로써
자연 마음이 다스려 진다. 
 
앵무새가
아무리 말을 잘한다 하더라도 
 
자기소리는
한마디도 할 줄 모른다. 
 
사람도 아무리
훌륭한 말을 잘한다 하더라도 
 
사람으로써 갖추어야 할
예의를 못했다면
앵무새와 그 무엇이 다르리요! 
 
세 치의 혓바닥이
여섯자의 몸을
살리기도 하고 죽이기도 한다. 
 
#법정스님#현명한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