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기 싫어하는 벚꽃들을 보면서 애처롭기도하다.비가 와서 여기 저기 벚꽃들이 나둥거린다.더불어 강풍까지 가세하여 꽃잎들을제압한다.이젠 어쩔 도리가 없다땅에 귀속될 수 밖에는...어제 호주 친구가 시드니로 떠났다그 친구도 이런 마음이리라.무서운 항암치료를 3차까지견뎌내었으니 말이다넘 힘들어서 3주간 한국에 나와하고픈거 하고 다시 어제 떠났다지난 화욜이 친구와 본게 마지막이별이 아니길 간절히 기도한다.내가 다시 시드니에서 볼 수 있기를기도하고 또 기도한다.친구야! 부디 잘 견뎌주길 바랄께